포항/비지정문화재 79

포항 신광 용암천석 학파동천 각자

신광 호리 용암천석 학파동천 각자 龍巖泉石 鶴坡洞天 호리는 호두산을 중심으로 남쪽 양지바른 산기슭에 위치한 마을로 호두산 아래에 범촌, 왯두들, 중리와 같은 자연부락이 있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이들마을을 묶어 虎里라 하였다. 용연지 안에 있던 중리는 1954년 용연지 축조로 수몰되자 저수지 건너편으로 이주하여 개척단 마을을 일구었다. 범촌(호리)은 약 300여년 전부터 밀양 박씨가 입향하여 개척한 지역 최대의 밀양 박씨 집성촌이다. 마을 중앙에 문중 재실인 虎溪精舍가 있다. 흔히 범촌이라고 부르는 호리는 마을 동쪽 편 저수지에 반쯤 잠긴 채 툭 튀어나온 바위가 범의 머리를 닮아, 마을 사람 들이 범아구리, 또는 범대가리라 불러 온 데서 유래한다. 신광면의 어귀이면서 지형이 잘룩하여 호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