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심심타이~ 웃자고... 김소월님의 진달래 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요걸 갱상도 인가이 읊어 보는디..... 자료 2009.09.08
[스크랩] 이 한몸 불살라... 이산 혜연선사 발원문 시방삼세 부처님과 팔만 사천 큰법보와 보살성문 스 님네께 지성귀의 하옵나니자 비하신 원력으로 굽어살펴주 옵소서저희들이 참된성품 등 지옵고 무명속에 뛰어들어 나고죽는물결따라 빛과소 리 물이들고 심술궂고 욕심내어 온갖번뇌 쌓았으며 보고듣고 맛봄으로 한량없는 .. 자료 2009.09.08
[스크랩] 오늘 저녁은 혼자 드세요. 오늘 새벽 문득 잠이 깨버려 시계를 보니 04:20 억울한 마음에 억지로 잠을 청해보지만 한번 가신 잠은 도무지 돌아 올 생각이 없고... ‘산방 이야기’라는 차(茶)에 관한 책을 펼쳐들었습니다. 조금 보다보면 잠들겠지... 하는 심정으로. 이리 뒤적 저리 뒤적이다 이 글을 읽고는 그만 잠이 확 깨면서 눈.. 자료 2009.09.08
[스크랩] 쌤요~ 국수는 머고 국시는 먼교? 니, 다아는거 와 물아보노? 거기 아이고... 바라 아ㅇ이 잘 드러 보라카이 국수와 국시의 차이점이 먼고 하모 말이다. 국수는 밀가루로 만들고 국시는 밀까리로 맹근다 아이가 그카고 밀가루는 가게에 있고 밀까리는 점빵에 있는데, 밀가루는 봉투에 담아서 팔고 밀까리는 봉다리에 담아가 팔제, 봉투.. 자료 2009.09.08
[스크랩] 고청 윤경열 선생님비 제막식 외 한동안 음주가무로 시달린 탓에 몸도 마음도 온 삭신이 허허롭다. 늦었으나마 몇장 사진 올려봅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거행된 고청 윤경열 선생님이 자주 다니시던 박물관 옆길에 비가 서던 날은 하늘도 마알갛게 익어가는 가을이었습니다. 성스러운 흰 속살이 드러나듯 비를 덮고 있던 큰보자기.. 자료 2009.09.08
[스크랩] 웃자는 얘기 - 김옥균 괴담 조선조 말 삼일천하의 혁명에 실패한 김옥균(金玉均)이 일본에 망명했다가 암살됐다. 그가 바둑의 달인이라는 소문을 익히 들어온 옥황상제는 하늘나라에 온 그에게 바둑 한판을 제의한다. “그냥 두면 심심하니 내기를 하는 게 어떻습니까” 라고 되받아오는 김옥균에게 옥황상제는 “무엇을 원하.. 자료 2009.09.08
[스크랩] 십만양병설 - 이랬을까? 때 : 조선시대 십만양병설을 적극 주장하는 어느 신하가 ❝전하! 자들이(쪽발이?) 얼메나 빡신지, 꼭 여시 같애 가지고 하마 서양문물을 받아들여 가주고 요, 쇠꼽 덩거리를 막 자들고 발쿠고 이래가주고요, 뭔 조총이란걸 맹글었는데, 한쪽 구녕 큰 데다가는 화약 덩거리하고 째재한 쇠꼽 똥가리.. 자료 2009.09.08
[스크랩] 천수천안(千手千眼)관음의 어이없는 얘기 전수전안관음- 천수천안관음 여주지에 의하면 먼 옛날 묘장왕에게는 묘인, 묘연, 묘선의 세 딸이 있었는데 두 딸은 부왕의 명대로 결혼을 했지만 그러나 묘선은 출가하여 비구니가 되겠다고 버티었다. 부왕은 대노하여 묘선을 왕궁에서 내쫓아 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부왕이 중병에 걸려 매우 위독하.. 자료 2009.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