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卽是空 - Dust in the wind 반야심경 - 色卽是空 잠시 동안 눈을 감으면 그 순간은 영원히 지나가버립니다. 나의 모든 꿈이 눈앞에서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바람속의 먼지와도 같이 참 이상한 일입니다. 바람속의 먼지와도 같이 같은 옛 노래 끝없는 바다에 그저 하나의 물방울처럼 우리의 모든 것이 부서지고 흩어.. 나의 이야기 2016.05.13
나의 달마도 전시하다. 나의 달마도 전시하다. 수업 중에 쓱~쓱 붓질 몇 번에 후딱 해치운 달마도 위덕대에서 주최하는 ‘한국 현대 불교미술포럼전’에 꼽사리 끼어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집사람 장정필에게 전시된다 하니까 거짓말 하지마라 카네요. 이 일을 우야모 좋노... 한지에.. 나의 이야기 2016.05.04
나의 불화그리기 - 달마도 오늘 서예 셋트 구입하여 불화 그리기 돌입 첫 작품입니다. 맨 처음 두 번째 세 번쩨 네 번째 실패 후 다섯 번째 요 그림은 웨떤 아줌마가 보디마는 '담에 밥 사주께요' 하면서 가져갔습니다. 나의 이야기 2016.04.21
그냥 짧은 생각 기냥 단상 등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이맘때쯤 일 년에 딱 한번 등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꽃이 저물고 있습니다. 등 꽃이 필 때쯤 눈부시도록 새하얀 벚꽃이 하이얀 눈꽃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니 저물고 있습니다. 돈 꽃이 피었습니다. 거북이 머리에 돈 꽃이 피었습니다. 동그란 돈, 돈.. 나의 이야기 2016.04.14
2015년 해넘이 번개답사 올 한해도 큰 불상사 없이 보내게 되었음에 감사합니다. 뜻하지 않았던 자잘한 몇 몇 액운은 앞으로 남은 人生旅程에 가르침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내려놓고, 비우는 공부를 계속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이 몸이 생각하는 행동에 제약을 받을 때 까지 처처히 학생임을 감사합니다. 그리.. 나의 이야기 2015.12.16
서해 낙조와 숙녀 木馬와 淑女 - 박인환 서해 낙조(2015. 10/17)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生涯와 木馬를 타고 떠난 淑女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木馬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 속으로 떠났다 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傷心한 별은 내 가슴에 가벼웁게 부숴진다. 그러.. 나의 이야기 2015.10.23
다른 풀이로 본 顯考學生府君神位 다른 풀이로 본 顯考學生府君神位 집집마다 제사를 지낼 때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현고학생부군 신위"의 뜻은? 顯 : 모습을 나타내 주십시오. 후손이 정성껏 지내는 이 제사에... 考 : 돌아가신 아버님. 후대에 내려와서는 "생각하다"라는 뜻으로도 쓰임. 學生 : 품계나 관직이 없는 분을 .. 나의 이야기 2015.09.17
우리집 꽤내기 두 마리 우리집 꽤내기 두 마리 하냥 심심할 때 하는 짓거리... 이 머이마 쌔끼는 쫌 윗긴다. 지가 배 고푼 것도 아이면서 지 보다 나이 살이 더 많은 가이나 꽤내기를 먼저 챙긴다. 새벽 녘 어슴푸레 동이 틀 무렵 씽크대 두 번째 칸이 덜거럭덜거럭 아나~ 이 새끼가 밥 달라는고, 문짝을 발로 열라.. 나의 이야기 2015.09.16
고구마꽃 보셨나요? 고구마꽃 보셨나요? 지인이 물었었지. 고구마꽃 보셨어요? 천지빼까리로 널린 게 흔한 고구마이건만 고구마꽃이라니... 그제서야 고구마꽃을 본 기억이 나질 않았다. 얼마 전 TV 뉴스시간에 소개 되었다는 데, 그때도 보지를 못했다. 그래서 한동안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니 포항 인근 지.. 나의 이야기 2014.10.17
윤명철박사님과 해양문화 간담회 뗏목 탐험가이자 동국대 교수님이신 윤명철박사님과 해양문화 간담회 2014년 09월 16일 10:20~12:10까지 포항문화원에서 포항문화원장님을 비롯하여 배용일 (전)동대해연구소장님과 이하우박사님 그리고 포항지역 문화인 몇 분을 모신 가운데 진행된 해양문화에 대해서 포항이 동해안 중심.. 나의 이야기 2014.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