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 야그
제천시 수산면 정방사 관세음
관세음보살은 그 전신前身이 남자였는데 불화佛畵의 모습이나 그 표현은
거의 중생의 자비로운 어머니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 연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나라의 회창법난(842~845 무종의 불교 말살 정책) 때 일입니다.
무주 황제의 딸이 여러 스님들을 모시고 보타락가산(관세음보살이 상주하신다는 산)으로 가던 중 군사들이 쫓아오자 관세음보살을 불렀는데,
이들이 건널 때는 멀쩡하던 다리가 뒤쫓아 온 군사들이 건널 때는
끊어졌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이 공주를 관세음보살의 화현化現으
로 생각하게 되었고, 그 이후 관세음보살을 여자로 묘사하게 되었다는
그럴싸한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답니다. (성법스님의 반야심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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