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땃사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다사
(존귀로운 분, 공양 받아 마땅한 분,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신 분께 귀의합니다.) - 3번 되풀이
자애경(Mettā sutta)
사물을 통달한 사람이 펑화로운 경지에 이르러
해야 할 일은 다음과 다.
유능하고 정직하고,
말씨는 상냥하고 부드러우며,
잘난 체하지 말아야 한다.
만족할 줄 알고,
많은 것을 구하지 않고,
잡일을 줄이고 생활을 간소하게 하며,
모든 감각이 안정되고 지혜로워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으며,
남의 집에 가서도 욕심을 내지 않는다.
현명한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살 만한 비열한 행동을
결코 해서는 안 된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평안하라. 안락하라.
어떠한 생물일지라도 약하거나 강하거나 굳세거나,
그리고 긴 것이건 짧은 것이건
중간치건, 굵은 것이건 가는 것이건,
또는 작은 것이건 큰 것이건.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멀리 살고 있는 것이나
가까이 살고 있는 것이나,
이미 태어난 것이나 앞으로 태어날 것이나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어느 누구도 남을 속여서는 안 된다.
또 어디서나 남을 경멸해서도 안 된다.
남을 골려줄 생각으로 화를 내어
남에게 고통을 주어서도 안 된다.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지키듯이,
모든 살아 있는 것에 대해서
한량없는 자비심을 발하라.
또한 온 세계에 대해서 무한한 자비를 행하라.
위로 아래로 옆으로,
장애도 우원한도 적의도 없는 자비를 행하라.
서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누워서 잠들지 않는 한,
이 자비심을 굳게 가지라.
이 세상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신성한 경지라 부른다.
온갖 빗나간 생각에 흔들리지 말고,
계율을 지키고 지혜를 갖추어
모든 욕망에 대한 집착을 버린 사람은
다시는 인간의 모태에 드는 일이 없을 것이다.
보배경(Ratana sutta)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여,
지상에 사는 것이건 공중에 사는 것이건 다들 기뻐하라.
그리고 마음을 가다듬고 내 말을 들으라.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여, 귀를 기울여라.
밤낮으로 재물을 바치는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풀어라.
함부로 대하지 말고 그들을 지키라.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그 어떤 부라 할지라도,
천상의 뛰어난 보배라 할지라도,
우리들의 완전한 스승에게 견줄만한 것은 없다.
이 뛰어난 보배는 눈뜬 사람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마음의 통일을 얻은 스승은 번뇌와 욕망과 죽음이 없는 경지에 도달한다.
그 이치와 견줄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뛰어난 보배는 그 이치 속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가장 뛰어난 부처가 찬탄해 마지않는 맑고 고요한 마음의 안정을
사람들은 ‘빈틈없는 마음의 안정’이라고 한다.
이 마음의 안정과 견줄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뛰어난 보배는 그 이치 속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착한 사람들이 칭찬하는 여덟 지위를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네 쌍의 사람이다.
그들은 행복한 사람(부처님)의 제자이며
베풂을 받을 만한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베푼 사람은 커다란 열매를 얻는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고따마의 가르침에 따라
굳은 결심으로 부지런히 일하고 욕심을 버리면
죽음이 없는 곳에 들어가고 도달해야 할 경지에 이르며
평안의 즐거움을 누리게 된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성문 밖에 선 기둥이 땅 속에 깊이 박혀 있으면
거세게 불어오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성스런 진리를 관찰하는 착한 사람은
이와 같다고 나는 말한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깊은 지혜를 가진 사람이 말씀하신 거룩한 진리를
분명하게 아는 사람들은
어떤 커다란 잘못에 빠지는 일이 있다 할지라도
여덟 번째 생존을 받지는 않는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자신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는 견해와 의심과 형식적인 신앙,
이 세 가지가 조금 남아 있다 해도,
진리를 깨닫는 순간 그것들은 사라진다.
그는 네 가지 악한 곳을 떠나
여섯 가지 큰 죄를 다시는 범하지 않는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또 그가 몸과 말과 생각으로 사소한 나쁜 짓을 했을지라도
그는 그것을 감출 수가 없다.,
절대 평화의 세계를 본 사람은 감출 수가 없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초여름의 더위가 숲속의 나뭇가지에 꽃을 피우듯이,
눈뜬 사람은 평안에 이르는 방법을 가르치셨다.
이 뛰어난 보배는 눈뜬 사람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뛰어난 것을 알고,
뛰어난 것을 주고,
뛰어난 것을 가져오는 위없는 이가
으뜸가는 진리를 설했다.
이 뛰어난 보배는 눈뜬 사람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묵은 업은 이미 다했고,
새로운 업은 이제 생기지 암ㅎ는다.
그 마음은 미래의 생존에 집착하지 않고,
집착의 싹을 없애고,
그 성장을 원치 않는 현자들은 등불처럼 꺼져 열반에 든다.
이 뛰어난 보배는 승단 안에 있다.
이 진리에 의해서 행복하라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여
지상에 사는 것이건 공중에 사는 것이건,
신과 인간이 다 같이 섬기는 완성된 눈뜬 사람에게 예배하자.
행복하라.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여
지상에 사는 것이건 공중에 사는 것이건,
신과 인간이 다 같이 섬기는 완성된 진리에 예배하자.
행복하라.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이여
지상에 사는 것이건 공중에 사는 것이건,
신과 인간이 다 같이 섬기는 완성된 승단에 예배하자.
행복하라.
행복경(Mangala Sutta)
“많은 신과 사람들은 최상의 행복을 바라고 있습니다.
으뜸가는 행복을 말씀해 주십시오."
어리석은 사람들을 가까이 하지 말고
어진 이와 가깝게 지내며
존경할 만한 사람을 존경하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분수에 알맞은 곳에 살고
일찍이 공덕을 쌓고
스스로 서원을 하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지식과 기술을 쌓고
그 위에 말솜씨가 뛰어난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부모를 섬기고 아내와 자식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
일에 질서가 있어 혼란스럽지 않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남에게 베풀고 이치에 맞게 행동하며
적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것
비난을 받지 않게 처신하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악을 싫어해 멀리하고
술을 절제하고,
덕행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존경과 겸손과 만족과 감사와
때로는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인내하고 온화하게 말하고 수행자들을 만나고
때로는 진리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수행을 하고 깨끗하게 행동하고
거룩한 진리를 깨닫고 열반의 경지를 실현하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세상일에 부딪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걱정과 티가 없이 편안한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이러한 일을 한다면
어떠 일이 닥쳐도 실패하지 않는다.
어느 곳에서나 행복할 수 있다.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다.
회향게
바와뚜 삽바 망갈람 모든 존재들이여 다 행복해지기를
락깐뚜 삽바 데와따 모든 신들이여, 저희를 보호하소서
삼바 붓다누바웨나 모든 부처님의 공덕으로
사다 소띠 바완뚜 떼 상서로운 일이 있게 하소서.
바와뚜 삽바 망갈람 모든 존재들이여 다 행복해지기를
락깐뚜 삽바 데와따 모든 신들이여, 저희를 보호하소서
삽바 담마누바웨나 모든 가르침의 공덕으로
사다 소띠 바완뚜 떼 상서로운 일이 있게 하소서.
바와뚜 삽바 망갈람 모든 존재들이여 다 행복해지기를
락깐뚜 삽바 데와따 모든 신들이여, 저희를 보호하소서
삽바 상가누바웨나 모든 승가의 공덕으로
사다 소띠 바완뚜 떼 상서로운 일이 있게 하소서.
사두 사두 사두 그러합니다. 그러합니다. 그러합니다.
경을 강독하는 공덕은 수승한 행이며
한량없는 복을 모두 회향합니다.
모든 중생에게 널리 이익을 베풀기를 발원합니다.
속히 무량한 빛 가득한 부처님 세계가 성취되기를
시방삼세에 두루 계시는 모든 부처님이시여
모든 보살 마하살들이시여
크나 큰 반야바라밀에 귀의합니다.
(미산스님 초기경전 강의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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