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비지정문화재를 찾아- 대송면1

포항지역 비지정문화재를 찾아- 대송면1

 

1. 김현룡 묘: 포항시 남구 대송면 공수리

 

얼마 전 김현룡장군묘를 찾았다고 생각했었는데

거기가 아이고 반대편 산자락에 있었습니다.

좁은 농로 따라 가다가 공사 중이라 후진으로 빠져 나오느라 애 좀 먹었습니다.

金見龍(1550~1620)墓는 공수리 공수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수지 서쪽에 있는 우봉골로 약 50m정도 들어간 골짜기의 북편 산능선 위에 있으며,

최근에 새로운 석물로 모자지리 바꿔 버렸네요.

봉분 앞에는 묘비석과 무인석 2기·석사자상 2기·망주석 2기가 있지만

옛 것은 하나도 보이질 않습니다. 

 

 

봉분의 크기는 지름 4m, 높이 1.4m 정도입니다.

차라리 아래 묘소가 은근한 옛 맛을 풍기고 있네요.

 

2. 四山亭(사산정): 포항시 남구 대송면 장동

 

안동 권씨의 정자로 장동3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북향건물로 팔작지붕의 홑처마이며,

기단부는 시멘트기단과 막돌 초석을 사용했습니다.

 

 

안쪽 방 입구에는 ‘永慕堂(영모당)’ 현판이,

 

 

우측 방 입구에는 ‘四山亭(사산정)’ 현판이...

테두리가 부서져 반신불수(?)가 된채로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앞족으로는 사산정을 관리하던 함석집이 또다른 청취를 느끼게 합니다.

 

 

옆쪽으로는 오랜된 고택에 자리잡은 성불암.

3. 忠孝齋(충효재): 포항시 남구 대송면 장동

 

김해 김씨의 재실로 장동2리 당수마을 입구에 있습니다.

정면3칸 측면2칸의 북향 건물로 팔작지붕에 홑처마이며,

시멘트로 기단을 만들고 막돌초석을 사용하였습니다.

건물의 좌측과 우측은 방이고, 중앙은 마루이며,

 

 

중앙의 대청 안쪽에는 ‘忠孝齋’현판이 있습니다.

 

이제 네비를 찍어 홍계리로 향하려는데, 허~ 참...

네비가 길도 없는 산을 가리키며 자꾸 그 쪽으로 가자네요.

이기 미친나~ 와 이카노...

 

그카며 속을 태우고 있는데,

어마나... 흡사 거북등짝을 닮은 아주 요상한 바위를 보게되는 행운을 누리네요.

참말로... 네비- 야 이거 이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