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오천지역 비지정문화재를 찾아 - 1
1. 월성이씨지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덕리
월성 이씨인 李令(今)女의 절개를 기리기 위하여 헌종7년(1841)에
연일정씨 문중에서 대송면 장흥리에 건립했다가 현재 위치로 옮겼다.
전면에는 ‘烈女鄭億夏妻月城李氏之碑(열녀정억하처월성이씨지비)’ 라고
새겨져 있다. 비석은 비좌와 가첨석을 갖추었으며 총 높이 161㎝이며
비신은 폭 39㎝·높이 110㎝·두께 15㎝이다.
안내문 내용
열녀 이금녀는 연일 정씨 문중에 출가하여 남편을 일찍 여의는 불행 속에서도
불구하고 노시부모님을 정성껏 모시고 사회의 각종 악조건과 어려운 생활고를
극복하고 가문보존에 열과 성을 다하였으며 인·덕·예를 겸비한 여인이었다.
특히 주변 사람들의 끈질긴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오직 일부종사의
굳은 정절을 지켜옴으로써 그의 숭고한 정신이 후세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열녀비는 1841년 7월(조선 헌종7년) 연일 현감의 상신에 의하여
경주 부윤의 인준과 정선각이라는 각명을 받아 연일 정씨 문중에서
영일군 대송면 장흥리에 건립하였으나 1967년 포항 제철공장 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2. 정몽주 유허비: 포항시 남구 오천읍 구정리
① 1785년- 정면 좌측
전면에는 ‘文忠公圃隱鄭先生遺址(문충공포은선생유지)’라고 각자되어 있으며,
비 머리는 운문과 당초/화문이 새겨진 이수를 갖추었고,
비좌에는 연화문을 새겨 올라 서 있는 비석이다.
비석의 크기는 폭 52㎝·높이 119㎝·두께 30㎝, 이수 폭 36㎝·높이 75㎝·두께 64㎝,
비좌는 가로 85㎝·세로 53㎝·높이 10㎝이다.
② 1880년- 정면 우측
가첨석을 갖추었으며, 전면에는 ‘文忠公圃隱鄭先生遺址’라고 새겨져 있다.
비석의 크기는 폭 46㎝·높이 121㎝·두께 25㎝, 가첨석은 가로 54㎝·세로 32㎝·
높이 73㎝이며, 비좌는 새로 조성하였다.
* ‘숭정기원후OOO’ 연대와 육십간지의 연대가 서로 달라 의문점 생김.
이 비각은 고려시대의 충신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후세에 길이 전승하고자
이 지방 유생들이 뜻을 모아 선생 부의 생장지이고 고택의 유허지인 이곳에
인조 12년(1634년)에 건립하였다.
정몽주 선생은 영일정씨 시조인 추밀원지주사 형양공 습명(襲明) 선생의
11세손이며, 고려 말엽 충숙왕 복위 6년(1337년) 12월에 탄생하였고,
자는 달가(達可), 호는 포은(圃隱)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유허비각은 현종 6년(1665년), 숙종 25년(1699년), 순조 31년(1831년),
건국 7년(1954년), 건국 40년(1987년) 등 5차례에 걸쳐 중건, 개수하였으며,
당초에는 오천서원과 유허비각이 나란히 있었으나, 서원은 오천읍 원리로
이건 되고 현재는 비각만 남아 있다.
3. 안동 권씨 묘: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
김귀련효열각 남쪽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고인돌 2기가 있다.
‘贈通訓大夫司憲府監察源西安東權公之墓(증통훈대부사헌부감찰서안동권공지묘)’라고
새겨져 있으며, 비석·상석·석주 등을 갖추고 있다.
4. 김귀련(金貴連) 효열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
김귀련의 효성을 기리는 비석으로 비각은 정면1칸, 측면1칸으로 팔작지붕에
홑처마시멘트 건물이다.
전면에는 ‘吉士安東權宗文夫人水原金氏孝烈碑(길사안동권종문부인수원김씨효열비’
라고 새겨져 있다. 비석은 전체 높이 210㎝, 비신 폭 54㎝·높이 150㎝·두께 25㎝,
가첨석은 가로 87㎝·세로 58㎝·높이 60㎝이다.
열녀 김귀연은 안동권씨 문중에 출가하여 남편을 일찍 여의는 불행 속에서도
불구하고 노시부모님을 정성껏 보시고 사회의 각종 악조건과 어려운 생활고를
극복하고 가문보존에 열과 성의를 다하였으며 인·덕·예를 겸비한 여인이었다.
특히 주변 사람들의 끈질긴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오직 일부종사의 굳은 정절과
자식에 대한 애정으로 훌륭히 성장시켜 그의 열행이 주위 사람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열녀비는 1979년 5월 안동권씨 문중에서 성균관에 상신하여 각명을 받아
문중에서 건립하엿다.
5. 모선재: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
영일 정씨의 재실로 세계리 신흥마을에 위치한다.
정면3칸 측면2칸의 서향 건물로 팔작지붕의 홑처마이다.
‘慕先齋(모선재) ’ 현판이 남아 있으며, 현재 앞집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담장의 일부는 철조망과 시멘트 담장으로, 그리고 뒤편에는 대나부밭이 있는데
담장 중간부터는 막돌허튼쌓기로 내벽 담장을 취하고 있어 운치가 더하다.
6. 충산보 창설 기념비: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충리
문충1리 ‘충산보’를 만드는데 공이 큰 김익조와 진대락을 기리는 비석으로
일제강점기(1937년)에 건립되었다.
가첨석과 비좌를 갖추었으며 전면에는 ‘水原金益祚 慶州陳大洛 忠山洑創設記念碑’
라고 새겨져 있다. 비석의 크기는 폭 36㎝·높이 104㎝·두께 18㎝,
가첨석은 가로/세로 59㎝/42㎝·높이 34㎝, 비좌는 가로/세로 60㎝/40㎝ 이다.
7. 항사리 당: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항사리(안항사)마을 당집은 운제산장 옆에 있으며, 당목은 느티나무이다
시멘트담이 쳐져 있고 제단을 만들어 놓았다. 옆으로 내가 흐른다.
방향은 서북향이며 매년 음력 3월 3일에 동제를 지낸다
지금 00산장은 상수도보호구역에 묶여 영업을 못하고 있어 을씨면스럽기조차 하다.
예전에 조성한 시비가 사람들로 왁짜지껄했던 한때의 영광을 보여주는 듯하다.
8. 이장립 비: 포항시 남구 오천읍 세계리
세계리 원세계마을 앞 도로변에 위치한 비석인데 한창 도로공사 중이라
더 이상 찾기가 수월치 않아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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