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비지정문화재

포항북구지역 비지정문화재- 2

참땅 2012. 3. 5. 12:06

포항시 비지정문화재 중 북구지역

 

1. 청하 원각사

들어가는 길- 일주문 대신 시멘트 돌기둥 두개가 서있는데,

우측편에는 원각사, 좌측에는 용산이라 새겨 놓았다.

 

원각사는 미남리 땅골산 북서쪽에 위치한 계곡 안에 있다.

 

대웅전 삼존불- 좌협시 관세음보살, 우협시 지장보살 그렇게 되면 주존이 아미타...

 

양식을 달리하는 이 관세음보살이 아마 조선시대 불상인가 보다.

 

현재 사역 내에는 대웅전 건물과 최근에 조성된 요사채 등이 위치한다.

대웅전은 정면3칸 측면1칸의 맞배지붕으로,

내부에는 조선시대의 석조관음불상 1구와 현대에 조성된 불상이 있다.

석불은 소형불상으로 두껍게 개금이 된 상태이다.

 

들보는 중간에 단락되어 있는데, 잇대어 용을 조각 해 놓았다. 

 

시멘트 계단 위로 산령각이 산 중턱쯤에 위치한다.

 

우측벽 각 산왕대신

 

좌측벽 산왕대신

 

2. 포항시 북구 박수존효자각

 

1926년 9월 27일에 세운 것으로, 환여동을 통과하는 912번 지방도로

가에 위치한다. 건물은 정면1칸 측1칸에 팔작지붕이며 살창을 둘렀다.

비석 전면에 ‘孝子通政大夫忠勳府都事密陽朴公守存之碑’ 각자를 새겼고,

비석의 크기는 폭 38㎝·높이 101㎝·두께 13㎝이며,

가첨석은 가로 62㎝·세로 42㎝·높이 28㎝이다.

 

효자 통훈대부충훈부도사밀양박수존지문

 

효자통훈대부충훈부도사밀양박공수존지비

 

이 정효각은 이 마을 태생 충훈부도사 박수존(朴守存 1838~1912)의

효행을 기린 비각이다.

박수존은 눈멀고 다리를 못 쓰는 아버지를 조석으로 시탕(侍湯)하고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지성으로 봉양하여 눈을 뜨게 하고 다리를 낫게

함으로써 그 효성에 감동된 주민과 유림에 의해 그 행적이 상신되어

포장을 받게 되고, 그 뜻을 길이 남기기 위해 1926년 9월 27일

마을 뒤편에 효자각(孝子閣)을 세웠으며, 일제 강점기에 훼손이

되어서 자손들의 노력과 포항시의 협조로 1987년 7월 이곳으로

정효각을 이전 단장하게 되었다.  

 

 

3. 학전제당- 두호동 소재

근래 주위를 깔끄하게 단장하고 쉼터도 마련해 놓았다.

 

뒤편의 소나무와 참으로 잘 어울린다.

 

4. 아호동제당

아파트와 상가밀집 지역 안에 동산하나 소롯이 솟아 있으니 이호동제당이라 

 

항구동의 이 제당은 우방비치아파트 101동 뒤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평면구조는 정면1칸 측면1칸이며 풍판을 달았다.

솟을대문을 두었고 건물 정면에는 ‘阿湖洞祭堂’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阿湖(아호)는 포항 북부지역(항구동, 두호동 등)을 일컫는 옛 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