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지역/경상도

김천 개령면사무소 석조물

참땅 2010. 8. 11. 16:42

김천 개령초등학교, 개령중학교와 나란히 이웃해 있는

김천 개령면사무소의 석조물을 소개합니다.

 

먼저 김천 개령면사무소 앞에 있는 연못과 정자입니다.

정자에서 양쪽으로 석인상이 있는 다리를 건너면

백일홍이 심어진 연못 내의 섬으로 갈 수 있습니다.

면소재지에 이처럼 운치있는 곳을 보기는 드물것이리라 봅니다.

 

어떻습니까?

 

우측에 시립한 석인상입니다.

 

좌측 석인상

뒤로 보이는 건물이 개령중학교입니다.

 

연못의 배수구에 위치한 귀부인데...

원래의 비신은 우에뿌고 엉뚱한 곳에서 전혀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네요.

 

이기 오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 석재도 비좌의 귀부인데,

머리부분이 특이하게도 흡사 사람 얼굴 모양입니다.

눈, 코 그리고 입을 쩍 벌리고 - 나, 돌아갈래!!!

벌린 입 옆으로는 인동초 수염도 달려 있네요.

이 석재가 위치한 곳은 연못의 입수구 자리입니다.

 

입수구와 배수구에 이처럼 제자리를 떠난 귀부가

비신을 잃어버린 채 엉뚱한 곳에서 절규(?)하고 있는

개령면사무소 앞 정자와 다리가 있는 연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