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이틀간의 특휴 중 집사람과 처형을 데리고
푹푹찌는 무던운 날 김천으로 길을 떠난다.
개령면사무소 주변에 개령초등학교, 개령중학교
그리고 길을 벗어나 산으로는 계림사가 있다.
먼저 개령초등학교의 석물을 만나보자.
개령초등학교 정문 입구 좌측으로 글체가 시원한 하마비, 귀부 그리고
무신무신 선정비가 주~욱 일렬 횡대로 늘어 서있다.
고개를 숙인 채 흐뭇하게 씨일실 쪼개고 있는 귀부는 잔뜩 웅크려 목이 안 보인다.
교실 앞 화단 귀퉁이에 숨어 있는 이 탑재를 찿느라 화단을 한바쿠 휘잉 돌았다.
더구나 풀이 잔뜩 자라고 있어 금방 눈에 띄지를 않는다.
석탑의 지붕 옥개석 그리고 양 우주가 새겨진 몸체 한 돌...
화단을 벗어나 담장 옆 나무 밑에 덩그마니 놓여진 초석
자연석 바위에다 방형의 틀을, 그리고 원형 기둥받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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