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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우미양가에 담긴 무서운 진실

참땅 2014. 9. 19. 08:53

수우미양가秀優美良可에 담긴 무서운 진실

 

 

(): 빼어날 수 - 특히 우수하다.

(): 넉넉할 우 - 우수하다.

(): 아름다울 미 - 좋다.

(): 좋을 양 - 훌륭하다.

(): 옳을 가 - 가능성 있다.

결코 등급을 나눌 말이 아니죠.

모두 좋은 뜻이니 이것으로 등급을 나눌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습관처럼 사용하는 수우미양가는 어떻게 생긴 것일까요?

 

조선시대의 교육과 과거제도

대통(大通): 구두에 밝고 설명에 막힘이 없다

(): 최종경지에까지 이르지는 못하여도 구두에 밝고 설명에 막힘이 없다

약통(略通): 밝게 알고 철저하게 통하지는 못하나 구두가 분명하다

조통(粗通): 구두엔 밝고 사의는 깨달았으나 설명이 미진하다

불통(不通): 낙제

 

성균관의 유생들이 대과에 응시하여 3차에 걸쳐 시험을 보아 갑3과로

나누어 그 등급을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수우미양가에는 사실 엄청나고 무시무시한 사실이 은폐되어 있습니다.

수우미양가는 일본 무사가 임진왜란 때 조선인의 수급을 배어오는 등급을 매

긴 것이랍니다.

임진왜란을 다룬 책 <임진왜란은 문화전쟁이다/김문길>속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풍신수길)이라는 이름도 그가 전쟁에서 적을 많이 죽이고

, 코를 많이 베어냈다 하여 오다 노부나가가 내려준 이름이다.

당시 오다는 신하들이 잘라 온 적의 머리수로 등급을 매겨서 수우양가로

판정했는데 도요토미는 수()에 속하니 히데요시(秀吉)라 했으며,

가장 뛰어난 가신이라 하여 도요토미(豊臣)이라는 성을 주었다.

이런 성적 평가는 일본 전국(戰全)시대에 생긴 용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수우미양가는 싸움으로 날을 지새우던 사무라이들의 목베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누가 목을 많이 베어오는가에 따라 수우양가로 평가한 것입니다.

미를 뺀 수우양가는 일본 전국시대 사무라이들의 잔혹한 행위를 평가하던

방식이었던 것입니다. 사무라이들은 적의 머리와 코, 귀를 베어 담기 위한

대바구니를 달고 싸움을 했는데, 그 수를 세어 가장 많이 적을 벤 사무라이에게는

, 가장 적게 벤 사무라이에게는 를 주면서 수우양가라는 등급이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도요토미는 통일을 하고 나서 잔인한 행동을 많이 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심했던 부분은 미미즈카라고 불리는 귀무덤,

혹은 코무덤이라고 하는 무덤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본인이 일본의 통치자가 되기 위해서 전국통일을 한 후,

외부 세력으로 눈을 돌리기 위해 명나라와 조선을 침략하자는 명분을 세우며

임진년에 일본은 조선을 침공합니다. 그러면서 도요토미는 일본의 군사들에게

이러한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조선인을 많이 죽이면 죽일수록 좋으니 이를 증명할 귀와 코를 베어오라는 명령.

그리하여 일본 군사들은 조선인들의 귀와 코를 여자, 아이 할 것 없이,

살생을 저지르고 일본군의 주머니에는 귀와 코로 가득 찼다고 합니다.

이 때도 수우미양가로 등급을 평가해 논공행상을 했을 것이죠.

그 증거로 교토에 있는 무덤은 조선인들의 코와 귀로 되어져 있는데,

조선인의 귀와 코를 베어 만든 귀무덤과 코무덤인 것입니다.

 

수우미양가는 우리나라의 중학교에서 학생의 학업성취도를 평가했던 방법 중의

하나로, 과목별 성적을 다섯 개의 등급으로 매긴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의 국민학교에서 쓰던 방식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라 하여 2009년부터 폐지되기 시작하여

2014년에는 전 과목이 폐지되었답니다.

대신 지금은 A~F로 나눈 등급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 책나무, 다음카페- 하이하이HI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