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새로운 술안주(메로- 비막치어)

참땅 2013. 4. 10. 08:47

메로구이- 새로운 술안주

 

비막치어(Dissostichus eleginoides)

남반구 바다에 서식하며, 칠레·일본·대한민국에서 식용한다.

(워키백과사전 인용)

 

메로는 희귀어종으로 세계적으로 보호 어종에 속하고,

각 국가별 년간 소비량을 제한하고 있는 어류이며,

남빙양(남극해)수심 70~2000m의 깊은 바다 속에 서식합니다.

 

체장 215cm까지 성장하고, 주로 어류와 오징어, 새우류를 먹지만

고래의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메로는 단백질 보다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지만,

이 지방의 95%가 불포화 지방으로 체내 콜레스테롤 수지를

오히려 낮추어 준다고 해서 성인병 예방에 좋아서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떠오르고 있고,

DHA오메가3 성분과 고도의 불포화 지방이 함유되어 있는

고급 수산물로 설어라고 불리어지기기도 합니다.

살이 눈처럼 흰색이기 때문에 설어라는

별칭이 생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기름기가 많아서 구이로 드시면 아주 좋습니다.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메로살이 아주 맛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표준명은 비막치어이며

일본의 표준명은 마제란아이나메입니다.

그런데

일본에서 마제란아이나메라고 부르지 않고

메로라는 별명을 붙여서 부른답니다.

별명이 그대로 우리나라에 건너와

우리나라에서도 메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다음카페에서 참고)

 

 

 

                      비막치어- 메로

 

20130409

한학과 풍수지리를 배우는 서당에서 오랜만에 숭신선배를 만났다.

한참이나 못 뵌 터라 반가운 마음에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감기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매우 피곤한 기색이 역력하여

다음으로 미루고 기독병원으로 김기환선생님 문병을 갔다.

 

0329일 새벽에 심근경색증으로 119에 실려 가 3일 만에

깨어났지만 심폐소생술로 인한 갈비뼈 절골, 마취 후유증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격리 치료 받고 있는 김기환선생님은

그 답지 않게 무척이나 수척하여 초췌해 보였다.

전국의 명산을 찾아다니며 건강을 위해 등산을 즐기는 그였지만

이렇게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모습에서 건강이라는 것이

굳이 운동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님을 새삼 일깨워 준다.

 

건강의 소중함을 새기며 이하우선생님을 뵈러 선사미술연구소로 갔다.

이런저런 담소 얘기 끝에 전에 막걸리 안주로 먹었던

메로라는 생선 안주로 화제가 옮겨져 결국 귀한 고기라는 결론을

얻고 또다시 의기투합 메로구이+막걸리(영일만친구)

하루를 마감할려고 했으나 입가심으로 벨기에산 맥주 한 캔 씩

유강 고가도로 밑 어두컴컴한 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