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호암리 범바우
익산 호암리 범바우의 모습입니다.
이 바위로 인해 마을 이름을 범바우마을 즉 호암리라 부른답니다.
낮은 언덕 같은 자그마한 야산 바위 곳곳에 선각을 새겨 놓은 이곳을
지난 03월 01일 삼일절 날 다녀왔습니다.
여러 개의 바위에 선각 그림이 새겨져 있지만 청동기시대에 새겨진 것이라고
추정되는 바위는 그 중 한 곳인데, 나머지 바위에다 불과 이십여 년 전에
이 마을의 누군가가 알 수 없는 문양을 새겨 놓는 바람에 정말 연구되어야 할
선각 그림마저 짝퉁(?)으로 변질되어 버린 호암리 암각은 그렇게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청동기시대에 새겨진 선각이라고 추정되는 바위 상부에는
음각으로 거북형상을 그려 놓아 바위문화의 한 단면을
체험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리라 생각됩니다.
미륵산 또는 용화산을 중심으로 곳곳에 일궈 놓은 바위문화는
여기 호암리에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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