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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고...

참땅 2013. 1. 31. 14:53

이야기 하나

 

갱상도 할마이 서이서 야그를 나누는데...

한 할매가

어이 예수가 죽었단다

옆에 있던 다른 할매가

와 죽었다 카드노

못에 찔려 죽었다 안카나

아이고 머리 풀아 헤치고 댕길 때 알아밨다

이 때 암 말 않고 있던 그 옆에 할매가

어이 예수가 누고

몰라, 우리 매눌아가 아부지 아부지 캐쌌는거보이 사돈 어른인갑제

또 다른 할매가

그래 문상에는 덜바다 밨디나

어데, 안 갔다

와 안갔노

덜바다 볼라 캤디, 사흘만에 살아났다 캐가”(우리집 사람이)

 

 

이야기 둘

 

꽤 긴 시간 예쁘게 사귀어온 경상도 커플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가 여자에게 결혼하자고 말했다.

그러자 여자는 정색을 하며,

"지는 결혼 모태 예~~“

라고 말했다.

"~ ~? ~ 결혼 모타는 데예~~? 지가 실슴니꺼?

라고 남자는 당황해서 되물었다.

"언제예~~ 내는 그짝 조심더~~"

"그람 와~ 결혼 모탄다캅니꺼~? ~ 모타는데 예~?"

"실은 예~, 지가 가슴이 넘 작아서 예~~?

"을매만 한데 예~? 참외만 합니꺼?"

"으데예~ 택도 업심더~"

"~ 그람~ 사과만 합니꺼~?"

"아니라 예~ 거 보다 작심더~"

"그라모~ 계란만 한가 예~?"

남자의 이 말에 여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아마 계란만 헐낍니더~“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남자는

"~ 그라머~ 됐심더. 우리 결혼하입시더~"

해서 두 사람은 드뎌 결혼을 하게 되었다.

첫 날밤~~

침대에 누워 남자는 여자의 가슴을 더듬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

여자의 가슴이 완전 절벽이었다.

남자는 큰소리로

"니 계란 어디 갔노~~?“

물었다.

남자의 물음에 여자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 ~? 후라이는 계란 아인교~~????                      (다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