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사 칠보금목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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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은행나무입니다. 울진의 노거수입니다.
담 너머로 충분히 볼수 있습니다.
불영사 경내에는 600년 된 은행나무 한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 받고 있다.
불영사의 역사와 함께한 거목이라 불영사에서는 늘 불영사의 어떤 의미 있는 일에
쓰일 수 없을까를 염원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10여 년 전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보니 은행나무의 중간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은행나무는 불영사의 역사를 고스란히 겪어온, 불영사로서는 상당히 의미가
깊은 나무이기에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불상을 조성하기로 하였다.
국내 불상 제작 전문가에 의뢰하여 4년여 고생 끝에 석가모니 부처를 비롯하여
문수보살, 보현보살상 등 3위를 제작하고 일곱 가지 보석으로 치장하였다.
이 불상은 불상 제작 최고 권위자가 심혈을 기우려 조성한 작품으로
2002년 7월7일(양력) 성대하게 점안식을 하였다.
본래 이절에 있던 불상은 석불이었는데 인도 불상기법과 닮아 어깻죽지가 올라가고
아랫입술이 튀어나온 듯하여 미관상 매우 보기 흉하였다고 한다.
오가는 사람들이 부처가 흉하면 사찰이 흥하지 않는다하여 오래전에 다른 곳으로
보내고 청동불로 다시 제작해서 봉안하였는데 그때부터 사찰이 크게 일어났다고
한다. 사찰의 역사와 함께한 나무를 활용하여 제작된 불상, 매우 의미 있고
뜻 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출처: 불영사 칠보금목불상)
600년 은행나무로 조성한 대웅전 내의 석가모니삼존불입니다.
불상 뒤로는 영산회상도입니다. 특이하게도 좌우보처로 10대 보살을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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