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암각화

포항에서 암각화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참땅 2011. 5. 19. 17:01

칠포리 암각화발견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영일만 선사시대와 칠포리 암각화


1. 학술대회의 개최 필요성 및 의의


암각화는 선사와 고대 사회의 문화현상을 밝히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고고․미술사적 유적이다.

그간 암각화에 대한 연구는 이를 통하여 한국 선사・고대 사회의 문화전개 양상을 밝히고, 나아가서 동북아시아의 문화사적 연원관계의 이해에 노력해 왔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한국 암각화연구에 획기적 자료가 됨은 물론, 세계에서도 그 유례가 없는 독자적 형상으로 알려져 있는 칠포리 암각화의 발견 조사 2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잘 알다시피, 칠포리 암각화는 한국 선사문화와 암각화연구를 크게 진전시킨 유적이요,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과 지역 간의 관계가 반영되어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 이제 발견 20주년을 맞이하여 그 의의와 상징세계를 밝혀 영일만의 선사시대와 한반도 남부지방의 독특한 문화현상을 구명하고자 한다.

포항 칠포리를 비롯한 영일만 일대는 한국 고고학과 미술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칠포리 암각화의 발견과 그 의의를 기리고자 하는 본 학술대회의 목표 역시 칠포리 암각화를 비롯한 영일만 선사문화의 문화원형을 찾는데 있지만, 넓게는 세계 속에서 한국 암각화의 정체성을 규명해 가는 하나의 작업이다.



2. 학술대회 세부 추진계획


대회주제 : 영일만 선사시대와 칠포리 암각화

장    소 : 포항 칠포파인비치호텔 세미나실

일    정 : 2011년 6월11일-6월12일

주    관 : 한국암각화학회

주    최 : 포항시


6월11일(제 1 일차)

10:00-10:40 개  회                    사회: 강영경(숙명여대)

             개회사                       서영대(한국암각화학회장)

             환영사

            

10:40-11:00 기조강연 : 칠포리 암각화의 발견과 연구의의

               장명수(서경문화재연구원장)


Ⅰ부(11:00-12:30) : 영일만의 선사문화

                            사회: 권오대(포항공대)

 

         1. 영일만의 선사문화

             발표 : 강봉원(경주대학교)

               토론 : 이상목(울산암각화박물관)

휴식(11:30-11:40) 

         2. 환동해 문화와 영일만

            발표 : 윤명철(동국대학교)

              토론 : 채미하(경희대학교) 

         3. 영일만의 천문사상

               발표 : 김일권(한국학중앙연구원)

               토론 : 이근직(경주대학교)         


중식(12:30-13:30)


Ⅱ부(13:30-16:00) : 칠포리 암각화의 세계

                          사회: 정연학(국립민속박물관)

        

        4. 칠포리형 암각화의 출현과 배경

            발표 : 송화섭(전주대학교)

              토론 : 하문식(세종대학교)

         5. 칠포리 암각화의 조형과 상징

              발표 : 이하우(한국선사미술연구소)

              토론 : 박영희(동서대학교)

휴식(14:30-14:40) 

         6. 동아시아에서 칠포리 암각화의 위치

            발표 : 쉬잉(徐英, 내이몽골대학교)

              토론 : 김인희(전북대학교) 

         7. 칠포리 암각화의 보존방안 

              발표 : 임권웅(한국전통문화학교)

              토론 : 최기주(청암문화재연구원)

         8. 칠포리 암각화의 문화 컨텐츠로서의 가능성

              발표 : 김기덕(건국대학교)

              토론 : 유동환(안동대학교)

휴식(16:00-16:20) 

Ⅲ부(16:20-17:20) : 종합토론     

                              사회: 장장식(국립민속박물관)

                                               

패널 : 이상목(울산암각화박물관)      채미하(경희대학교)

         이근직(경주대학교)                하문식(세종대학교)

         박영희(동서대학교)                김인희(전북대학교)    

         최기주(청암문화재연구원)      유동환(안동대학교)

         에르테니 바타아르(내이몽골대학교)    

         배용일(포항1대학)                  이칠구(시의회의원)

         한창화(경북도의원)                강호진(포항지역사회연구소)       

         박문하(동대해문화연구소)       권창호(포항문화원장)

                    

         기록 : 전경희 · 장정숙(문화유산길라잡이회)


만찬(18:00~       )


6월12일(제 2 일차)

Ⅳ부(09:30-13:00) : 유적답사

                                        안내: 이하우(한국선사미술연구소)

                                                 이상령(문화유산길라잡이회)

             

              흥해 칠포리 일대 암각화

            청하 신흥리 오줌바위 암각화

            기계 인비리 암각화, 동해 석리·상정리 암각화

 


3. 학술대회 규모와 성격(참가자)


한국의 선사학․해양학․천문학․암각화관련 최고연구자가 참가하여 칠포리 암각화의 사료적 가치와 상징의미, 그리고 성격을 규명하는 학술대회


4. 기대효과


암각화는 선사시대 삶의 다양성을 비추는 거울이라 할 수 있다. 한국 암각화에 대한 연구는 암각화가 갖고 있는 선사・고대사회의 문화상과 암각화시대의 사람들의 삶에 대한 고유한 상징체계와 같은 정보의 규명에 있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포항 칠포리 암각화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서 활용되었다.

이제 칠포리 암각화 발견과 조사 2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한국 선사문화의 중심지 포항에서 칠포리 암각화를 통하여 선사시대의 문화현상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자 한다. 아울러 선사·고대문화 속의 영일만이라는 지역문화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 정체성을 밝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것은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와 문화 컨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밝혀보고자 하는 시도로 이어져야 한다. 따라서 본 학술대회 개최에 따른 기대 효과 및 활용 방안을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 암각화를 통하여 한반도 선사시대의 문화현상에 대한 연구와 문화주체간의 교류관계를 규명한다.


․ 칠포리형 암각화 비교연구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넓히고 학제 간 공통연구의

   과제를 모색한다.

 

․ 칠포리 암각화를 통하여 선사문화 속에서 영일만의 문화사적 위치를 확인하고 선사와 고대의 문화교류를 심도 있게 연구하며, 인근지역과의 문화적 관련성을 규명한다.


․ 칠포리 암각화를 보존 보호하고 나아가서 문화 컨텐츠로서 제공하기 위한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