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달산의 청련사
대웅전 뒤편에 앉은 산신각
사실 대웅전 편액도 좋지만 그보다는 내부에 아미타삼존불을 모셨으니
무량수전, 극락전이라 칭해야하지 않을런지...
한껏 게으름을 피우며 일요일을 만끽하느라 열심히 나태에 취해 있는데,
뜬끔 없는 영덕 달산 청련사로 가보잔다.
거기 주지 혜강스님이 詩集을 몇 권 출판 했는데,
‘꿈꾸는 황금잉어’를 선물 받았단다.
참 예쁘다!!!
거 머 볼꺼 있나?
산신각 문살이 아주 이뿌던데...
그라모 함 가보까
그렇게 해서 영덕 달산으로 일요일 오후를 내달렸다.
멀기도 하다. 달산 청련사는.
~!~
청련사는 경북 영덕 달산에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11교구 불국사의 말사로 대궐령(大闕嶺: 갓바위산) 기슭에
위치한다.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지만 창건연대에 관한 문헌상의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한때 12동의 건물을 갖춘 대규모 사찰이었다고 전해지며, 일제강점기에는 경주 기림사의 말사였다.
영영승람과 교남지에 ‘청련사는 덕산동 대궐산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1936년 7월 11일 대홍수가 일어나 22명의 승려가 토사에 묻히고 사찰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현재의 사찰은 1960년에 중건되었다.
1936년 09월 02일자 조선중앙일보 신문에는
‘청련사, 뒷산 붕괴로, 慘! 20여명 생매, 그 중엔 목수 삼형제 일시 구몰,
시체 계속 발굴 중’
현재의 대웅전 용두장식-암컷으로 칭하자
대궐령(갓바위산)
옛날 중국 진나라의 후손인 주도가 후주천왕을 자처하며 반란을 일으켰다가 패한 후 이곳에 피신하여 대궐을 짓고 머물렀던 곳이라 하여 ‘대궐령’이라는 붙었다고
한다. 정상 근처에 갓바위라는 바위가 있어 갓바위산이라고도 한다. 정상에 넓은
평지가 펼쳐져있고, 산자락에 삼국시대에 축조한 달로산성의 흔적이 남아있다.
그리고 불과 얼마 전 2017-05-22자 신문에는
‘주왕산 탐방객 4명 조난, 7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
[영덕] 주왕산 탐방로에서 하산 도중 길을 잃은 김모씨(64·포항시) 등 4명이
경찰 등의 심야 수색 끝에 조난 7시간 만에 구조됐다.
영덕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쯤 김씨 일행은 주왕산 갓바위에서
하산하던 중 길을 잃어 조난 신고 됐다. 이들은 영덕군 달산면에 위치한 청련사를
거쳐 주왕산 탐방로 중 하나인 갓바위골로 올랐다가 정상 부근에서 하산하던 중이었다. 수색과 구조에 나선 영덕소방서와 경찰 기동대는 21일 오전 2시쯤 달산면
봉산리 인근에서 김씨 일행을 무사히 구조했다.
현재의 대웅전 용두장식 - 수컷이라 부르리
산 깊고 길 험한 주왕산 자락 갓바위산 아니랄까봐 사람도 온전치 못하다.
이런 산 일수록 길은 멋지다.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선명치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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