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암각화

포항 칠포리암각화 보존회를 결성하면서

참땅 2009. 9. 28. 09:55

칠포리암각화 보존회를 결성하면서



岩刻畵는 原始古代 사회의 문화전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해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그것은 東北아시아지역 간의 구체적 문화양상을 밝히는 데는 물론, 韓半島 古代文化의 흐름을 잘 간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동안 七浦里岩刻畵는 考古美術史學과 같은 學文分野에서 韓半島 古代文化 復元과

東北아시아지역 문화의 比較硏究에 있어서도 적극 채택되어 오고 있는 유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七浦里岩刻畵는 정작 유적이 있는 지역사회에서는 상대적으로

그 가치가 크게 왜곡된 채로 방치되어 왔으며, 나날이 훼손되어 작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七浦里岩刻畵를 아끼고 애호하고자 하는 시도는 그동안 지역문화인들에 의하여

여러 번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이고 가시적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현실에서 韓國岩刻畵學會와 같은 전문 학술단체의 관심으로 한 차례의 학술대회가 있었으며, 그 결과 七浦里岩刻畵의 중요성에 대하여 그 가치가 크게 부각되는 기회였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는 七浦里岩刻畵 보존회를 결성하여 七浦里岩刻畵를 잘 保存하고 愛好하기 위하여 앞으로의 課題를 摸索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 七浦里岩刻畵 보존회의 목적은 七浦里岩刻畵를 애호하고 향토문화 전반에 대하여 이를 보존, 보호하는데 있습니다. 이런 모임을 통하여 국내외 전문 학자들 간의 학술적 연구와 保存活動을 촉진시킴으로서 七浦里岩刻畵의 중요성을 부각하는데 있습니다.

또한 岩刻畵라는 문화적 코드를 어떻게 활용하여 地域文化를 살찌울 것인가를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이에 우리의 성의를 다하여 七浦里岩刻畵의 영구한 保存을 위하여 노력하면서 이를 통하여 地域文化를 창달하고 문화적 自負心을 高趣시키고자 합니다.


                                                         


                                                                   2009. 09.

 

                                   칠포리암각화 보존회 준비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