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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지역 답사코스- 비지정 포함

참땅 2009. 9. 28. 09:51

영양

 

♣ 현동 당간지주: 영양읍 현리 404  

이 지주는 통일신라시대의 당간지주로 높이는 210cm이다.

현재에는 두 개의 지주 가운데 서쪽의 것은 넘어지고 동쪽의 지주 하나만 남아 있다.

이 곳 당간지주는 위에서 아래로 굵어지는 네모꼴 화강암으로 된 돌기둥으로, 기둥바깥 면의 중앙에 굵은 종선문을 새겨 장식을 했고, 정상부분에는 활모양[호면, 弧面]으로 다듬었고, 안쪽면의 정상에는 장대를 꽂는 구멍[간구, 竿溝]이 깊게 파져 있으며, 당간지주가 땅과 만나는 부분 안쪽에는 별도의 돌로 만든 간대(竿臺)가 있다.

당간은 절에서 깃발[幢]을 달아두는 장대이고 기둥[支柱]은 장대를 지탱하도록 하기 위하여 당간의 좌우에 세워 둔 돌기둥인데, 이 당간지주에는 조각된 장식은 거의 없으나 굵고 묵직한 형태는 소박하면서 안정감을 준다.


♣ 신구동 삼층석탑, 석불: 입암면 신구리 240

이 탑은 이중의 기단 위에 3층을 올린 일반형의 석탑이다. 이 탑은 지붕돌의 층급받침이 4단으로 되어 있어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가 2,55m인 이 탑은 3층 몸돌과 상층기단 면석 1매와 상륜부의 대부분을 상실하였으나 다른 부분은 완형을 유지하고 있다. 탑신석과 지붕돌은 한 개의 돌로 조성되어 있고, 탑신석에는 모서리기둥이 조각되어 있고 3층 지붕돌 위에는 노반석과 복발이 놓여 있다. 1층 탑신석 상부에는 직사각형의 사리공)은 있으나 사리장치는 발견되지 않고, 없어진 3층 탑신석은 1999년 보수 시 보충하였다.


♣ 삼지동 모전삼층석탑: 영양읍 삼지동 산 17

영양읍내에서 북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삼지 2동 뒷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이 탑은 절벽을 이룬 산중턱에 돌출된 암반 위에 큰 바위를 기묘하게 석탑 기단 현재 오랜 세월이 지난 탓인지 이 탑재가 유실되었는지 현재 2층으로 축소되었다.

탑 위에 노반과 복발보주가 있어 상륜부 형식을 갖추었다.

이 탑은 현존 연대암 부근에 영혈사가 있었는데 영혈사에 속한 탑으로 생각되며 과거 이 탑 감실 안에서 금동불 4좌가 나왔으나 도난당하였다. 이런 귀중한 유물이 탑 속에서 나온 것을 볼 때 이 탑은 영혈사에 속한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전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며 탑의 높이는 3.74 미터이고 초층탑신의 폭은 1.41미터이며 앞쪽은 감실이 설치되어 있다. 이 탑 아래 마을을 소지명으로 탑 밑이라 불러온 것을 볼 때 예전에는 큰 사찰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현2동 모전오층석탑: 영양읍 현2동 462-1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모전5층 석탑이다. 커다란 암반 위에 높이 3.2m의 바위를 기단으로 축조된 이 탑은 현재는 2층까지만 남아 있다. 높이는 6.98m이나 전체적으로 자연퇴락이 심하다.

탑은 1단으로 된 방형 석축기단에 전모양으로 다듬은 흑회색 점판암을 쌓아서 건립한 5층 탑이다. 석축기단은 한 변이 6.5미터고 높이가 0.8미터로서 네모진 기단 둘레는 다듬은 돌로 쌓았다. 기단 위에는 다시 한 변이 2,9미터 높이 3센티의 나직한 받침을 만들고 그 위에 제1탑신을 쌓아 올렸다. 제1탑신은 높이 1.2미터 한 변 폭이 2.5미터의 규모로서 모전석으로 되어 있고 동서에 감실을 마련했다.

감실은 한 변이 62센티의 네모방으로서 입구에 화강암으로 된 문주석을 삽입시켜 견고히 했다. 문주석 앞면에는 도식화한 문양이기는 하나 유창한 솜씨로 당초문을 양각하여 더 좋게 꾸몄다. 감실의 문주석에 금강역사를 조각하여 장엄함을 나타내는 경우는 가끔 볼 수 있어도 온화한 당초문으로 가식한 경우는 드문 예로서 이색적이라 하겠다.

모전탑인 자재상의 조건 때문에 옥개의 추녀는 낙수면이나 괴임이 층단식으로 객출되었고 일반 석탑에 비해 짧다. 탑의 높이는 약 7미터로서 옥개와 탑신이 평행을 이루고 육중한 감을 주며 감실문주는 원래 설치되지 않은 듯 하나 문턱이 개조되어 흔적조차 알 수 없고 내부도 양회로 조장하여 원형을 상실하여 건축연대도 알 수 없으며 임진왜란 때 국헌공 오수눌장군이 탑 뒤에 은신하였다가 고은창고를 탈취하는 토적을 퇴치하고 양곡을 보전하여 다음해 인근 군민의 양곡 종자에 충당하였던 사실이 전하여 내려온다.

1972년 12월 29일 지방유형문화재 제 12호로 지정 되었으며 1980년 1월 해체 복원하였다


♣ 용화동 삼층석탑: 일월면 용화동 344-9

이탑은 영양군의 최북단 일월산 남록에 광산촌이라 불리 우는 용화동 348-1번지 밭 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석탑2기가 유존한 절터로서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오직 3층 석탑만이 밭가운데 외롭게 보존되어 있다. 석탑은 2단으로 된 기단에 3층 석탑을 올려놓은 양식으로서 기단석은 네 개의 판석을 세워 조립했으며 초층 이상의 각 부재는 각단석으로 되어 있다. 현재 상륜부는 없어졌으나 다른 부재는 비교적 잘 남아 있다.

하기단의 각 면석과 상기단(의 각 면석은 한 개씩으로 되었고 모두 중앙에 탱주 한 개를 새겨 놓았으며 두 끝에 모기둥을 새겨 놓았다.

하기단은 넓고 나지막한데 윗 기단은 탑에 비하여 좁고 작다. 상갑석은 윗면이 바깥쪽으로 경사를 지어 끝이 얇도록 했으며 중앙부에 초층탑신을 받치기 위한 호각형 괴임 2단을 각축했다.

초층이상의 각 탑신은 모두 단석으로 되었으며 측면에 모기둥을 각출했다. 초층 옥개석 이상의 각 옥개석은 역시 단석으로 되었으며 추녀 하면에 4단의 받침을 각출하고 위면에는 일단의 괴임을 각출했다. 그리고 추녀 하면의 끝 언저리에 낙수구를 파서 돌렸다. 옥석 받침은 초층과 2층은 4단으로 되었으며 3층은 3단으로 되어있으며 3층 석탑으로서 비교적 상기단의 크기가 작고 옥개석이 크고 무거우며 옥개 하면에 낙수구가 있는 것을 볼 때 이 팁은 고려시대의 탑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3.41m 이고 하부 기단은 2.12 m 이다. 이 탑은 1972년 12월 29일 지방 유형문화재 제 8호로 지정되어 있다.


♣ 연당동 석불좌상: 입암면 연당동 362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 말기인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으로 대좌와 광배 등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전각에는 축원당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불상은 전체적으로 손상된 부분이 많으며 특히 얼굴에 손상된 부분이 있어 분명하지는 않다. 띠 주름식의 삼도가 분명한 목, 사각형처럼 생긴 신체, 반듯한 어깨와 좁아진 무릎 등은 경직된 모습을 보인다. 손 모양은 항마촉지인과 유사하지만 왼손에 둥근 약 항아리를 들고 있어 약사여래불임을 알 수 있다. 평행으로 흐르는 물결식 옷주름과 V형으로 터진 법의, 평행으로 표현된 내의와 이를 묶은 매듭끈, 3단의 높은 연화대좌, 화려한 연화문과 구름무늬가 새겨진 주형거신광배는 통일신라 후반기 석불상의 양식이 지방화 된 특징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불상 뒷면에 음각된 “□기원년 기유팔월불성문□□택천랑(□紀元年 己酉八月佛成文□□澤千郞)……”이라는 명문은 양식적 특징과 함께 이 불상을 신라조각사상 귀중한 작품으로 승화시켜주고 있다. 보이지 않는 글자□를 용(龍)자로 본다면 신라 진성여왕 3년(889)이 된다.


♣ 서석지: 입암면 연당1동 394-1

이 서석지는 조선 광해군 5년(1613)에 석문 정영방 선생이 경정 앞에 만든 조선시대 민가의 대표적인 연못이다. 선생은 1577(선조10年)에 예천 용궁에서 출생하여 우복 정경세 선생이 우산에서 제자들을 가르칠 때 수업하여 경학의 지결을 배웠다. 선생은 성리학과 시에 능하였고, 1605년(선조38年) 진사에 합격하였다 그러나 1608년 이후 광해군 때 세상이 어지러워지자 이곳에서 학문 연구로 일생을 마쳤다. 그 후 1627년에 병자호란이 일어나고 세상이 점점 더 어지러워졌다. 1636년(仁祖14年) 병자호란이 끝나자 선생은 넷째아들인 임천 제를 데리고 자양산 남쪽 기슭인 이곳(진보의 임천, 현재 입암면 연당 1동)에서 살았다 한다.

선생은 서쪽의 구릉 하에 흰 돌이 서있는 곳에 못을 파고 서석지라 이름을 짓고, 그 위에 정자를 세웠다. 좌우로 주일재와 운서헌을 두고 경정이라 일컬었다. 이 정자는 자손들이 여러 차례 중수하였으며 건물이 방박하고 사방 부연을 달고 사면에는 난간을 돌렸으며 좌편에 서실 두 칸을 별도로 개축 하였으니 주일제라 말한다. 못 가운데는 부용화(연화)가 있어 여름에는 정자위로 향기를 풍기며 꽃을 구경할 만하다. 그리고 정자 앞에 서 있는 은행나무는 경관을 더욱 좋게 하며 경정의 역사(현재 수령이 400살이 넘었다)를 말하여 준다. 마루 위에는 정기(亭記), 중수기(重修記) 경정운(敬亭韻) 등 당시의 대명절의로 이름난 명사들의 시가 이 걸려 있다. 이 마을에는 선생의 자손들이 세거하고 있으며 1979년 12월 28일 중요민속자료 108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이 서석지는 1982년 2월 20일 서울 산림청 임업시험장 강당에서『한국정원문화연구회』주체로 열린『서석지 학술연구발표회』에서 문화재 전문위원 민경현씨가 이 정원 갖는 독특한 양식과 조경술등을 분석 평가하여 국내외에 널리 소개 하였다.


♣ 화천동 삼층석탑: 영양읍 화천1리 835번지

이 탑은 통일신라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석탑이다. 이중 기단위에 3층의 몸돌을 갖춘 이 탑은 영양 읍내 현일동 3층 석탑과 같이 이 시대의 다른 탑에 비해 조각 장식이 많은 탑이다. 이 탑의 높이는 4.36m인데, 아래층 기단에는 십이지신상이, 중간층 기단에는 팔부중상이, 상층탑신에는 사천왕상이 조각되어 있다.

이 탑은 지붕돌은 얇고 처마 밑은 수평으로 되어 있으며 받침수는 각 층 4단인데 1층의 지붕돌과 3층 몸돌은 많이 손상되었고 상륜부는 모두 없어졌다.

9세기 이후에 석탑표면을 조각으로 장식하는 양식들이 생겨났는데 이 석탑은 이 시대의 조각들 가운데에서도 매우 화려한 면이 특징이다.


현1리 3층석탑: 영양읍 현1동 397

현1리 3층 석탑은 전체적인 구성이나 각 부의 양식 및 조각수법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하대인 9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당대의 걸작으로 평가되는 탑이다.

이 탑은 2층 기단 위에 건립한 3층 석탑으로 각층 탑신은 폭에 비해 높아서 전체가 가늘고 긴 모양이다. 영양읍 현1리에 소재한 이 탑은 전 높이가 4.2m, 기단 폭은 2.13m이며, 상기단 면석은 네 개의 돌로 조립되었고 각 면에 모퉁이 기둥과 고인돌이 있으며, 2구로 구분된 사면에는 8부신중상을 도드라지게 새기고 아래층 기단에는 12지신상을 도드라지게 새겼다.

탑신은 1매의 네모진 돌에 모퉁이기둥(우주)을 세우고 4면에 사천왕상을 도드라지게 새겨 4방위를 수호하도록 했다. 이 탑은 영양 읍내의 화천동 3층 석탑과 같이 이 시대의 다른 탑에 비해 조각 장식이 많은 탑이다. 전체적인 구성이나 양식 및 조각수법으로 인해 이 시대의 걸작품으로 평가된다. 1977년 8월 22일 보물 제 610호로 지정되었다.


봉감모전 오층석탑: 입암면 산해리 391-5번지

통일신라 초기의 모전석탑으로 국보답게 안정감과 위풍당당한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벽돌모양으로 가공한 석재를 사용한 5층 모전석탑으로 전체높이 11.30m, 기단폭 3.34m이다.

1930년대 유광교일이 현지 답사하여 조선총독부에 처음 보고되고 1943년 빈산신삼이 편간한 『조선의 석탑』에 소개되어 학계에 알려졌다. 1980년에 해체 복원되어 현재에 이른다.

이 탑은 목탑, 전탑, 석탑의 발전과정에서 나타나는 목탑번안의 대표적인 작품임을 보여준 희귀한 자료이다.

봉감마을에 있기 때문에 봉감탑이라고도 불린다. 평평한 자연석 기단 위에 2단의 탑신받침을 쌓고 탑신은 수성암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았다. 탑신 하반부에는 화강암으로 섬세하게 조각한 문주와 미석이 있는 불상을 모시는 감실이 있다. 이 탑은 모전석탑 계열에 속하는 우수한 탑으로 장중한 아름다움을 보여 주며, 2000년 5월 수리하였다. 이 탑에 대한 유래와 전설은 알려지지 않으나 탑이 있고 소지명으로 불러 내려온 것을 볼 때 폐사된 사명이 봉감사가 아닌가 생각되며 1977년 8월 22일 국보 제 187호로 지정되었다.


♣ 영양 신사리 석탑


♣ 영양 서부리 석탑, 척화비: 영양군청


♣ 입암면 신구리에서 연당리 서석지로 가는 다리를 건너면 바로 맞은편 동네의 하우스 옆에 있는 석탑 부재들입니다. 입암면 교리일 겁니다.


♣  석불좌대와 광배: 영양군 청기면 기포리 68 전

 

♣ 조선시대 영산사 석불좌상: 기포리 내기포 마을에서 농로를 따라 북쪽으로 900미터 올라간 영산사 비로전에 모셔져 있음.


♣ 영양군 도곡리 석조여래좌상: 영양군 일월면 도곡리 688 구도실 마을 현)선운사 구)구도사

설명문에는 입상으로 설명하지만 좌상인 듯하고요. 비로자나불입니다.


♣ 검마산 자연휴양림 내 부도군: 석종형 2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