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영사 5

불영사에 희방사의 두운조사가 호랑이와 포즈를 취하다

두운조사 지금으로부터 1350년 전 신라 선덕여왕 12년(서기 643년) 두운조사(杜雲組師)는 태백산 심원암이란 암자에서 수도를 하다가, 지금의 영풍군 풍기읍 희방사가 있는 소백산으로 자리를 옮겨 초막을 짓고 수도를 계속하고 있었다. 초막이 있는 산기슭은 숲이 우거질 대로 우거져 낮에도 무시무시..

불영사 명부전 외벽 벽화- 금돼지로 변한 지장보살

금돼지로 변한 보계산 지장보살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 혹은 ‘소금 팔러 가니 이슬비 내린다’ 등 재수 옴 붙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하지만 절대 재수 없는 속담이 아니다. 석대암 창건설화의 주인공 이순석과 지장보살의 사연이 담겨있으니 말이다. 불교영험설화집에 따르면 신라시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