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병산서원에서 작가 김훈님 어제는 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비도 오지않아 쏘다니기에 딱 좋은 날씨라 우리집 큰딸내미캉 마누라캉 적은머이마 떨쳐 놓고 무작정 나섰는데, (물론 첨에는 경주 서면 운대저수지의 연꽃 보러 갈라캤제) 갑자기 마눌이 '병산서원' 가자 그라네. 포항에서 안동까지 너무 멀다 캤는데도 자꾸 가자네. 별.. 나의 이야기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