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문화유산 함께 가꿔요”
포항KYC 문화역사길라잡이 ‘칠포리 암각화 정화활동’
강신윤기자
포항KYC 문화역사길라잡이(회장 박재현) 회원들이 지역의 문화재 정화활동에 나섰다.
지역 문화재 해설사의 모임인 포항KYC 문화역사길라잡이는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화재를 안내하며 정화활동을 통해 포항시민들에게 봉사하고 있다.
포항KYC 문화역사길라잡이 회원 10여명은 지난달 30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신흥리 ‘오줌바우’ 들목 진입로를 기점으로 칠포리 암각화군의 제초작업과 청소를 실시했다.
‘오줌바우’ 유적은 국내 유일의 별자리와 윷판형 암각화가 20여점 이상 그려진 포항의 선사시대 유적으로 회원들은 매년 2회 이상 오줌바우와 그 주변의 제초작업 등의 정화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날 정화작업은 칠포리 제단바위를 끝으로 마무리 됐으며 회원들의 노력으로 포항 시민과 관광객들 역시 잡초와 수풀에 가려져 보기 힘들었던 지석묘와 바위구멍을 자세히 관찰 할 수 있게 됐다.
문화역사 길라잡이 이상령 고문은 “ 포항지역에는 엄청난 규모의 암각화가 존재하지만 포항시의 홍보부족으로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다각적인 홍보로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문화재들에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KYC 문화역사길라잡이는 최근 문화재청에서 실시한 ‘한문화재한지킴이’ 단체로 선정돼 전 회원이 포항지역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기사입력: [2013-07-02 19:03] 최종편집: ⓒ 경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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